산행발자취모음

미타산 (662, 경남 의령, 합천) 2010. 4. 4. 일

비로봉0 2010. 4. 7. 16:05

- 산행일자 : 2010년 4월 4일 (일요일)

- 산행지 : 미타산 (662, 경남 의령, 합천)


- 산행경로 : 유학사 ~ 불관사 ~ 헬기장 ~ 정자 ~ 미타산 ~ 송전탑 ~ 489봉 ~ 묵방마을 ~ 유학사 (점심, 휴식, 탐란, 5시간30분)


- 산행개요 : 원점회귀 산행을 하고 싶은데, 아무리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유학사에서 불관사 까지의 길이 불투명하다. 유학사의 너른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불관사 쪽의 계곡을 향하여 진행을 하는데, 마침 몇분의 등산객들 께서 내려오시며 길이 없다고 한다.

되돌아 갈까 하다가 길이 없으면 만들면 되지 라는 욕심이 선다. 오래된 부산 청년 향우회의 리본이 큰 도움이 되었다. 길이 없는 것이 아니라 묵어 있을 뿐이었다.

시멘트 벽면을 드러내고 있는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건물이 조금은 보기가 껄끄러운 불관사를 지나고, 정상 바로 아래 농가까지 지루한 임도가 계속된다. 곧이어 정자가 나오고 정상이 보인다.

정상을 확인하고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유학사에서 마주쳤던 산님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다 보니 모두들 이 곳이 고향이며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한 친구들 중 3명이 빵꾸를 내었다며 음식이 많이 남으니 같이 식사를 하자며 푸짐한 음식들을 내어 놓으신다. 덕분에산상에서의 푸짐한 오찬을 즐긴다.

- 함께 : 나홀로

유학사에 주차를 하고


불광사 방향인데, 길이 없다고... (묵은 길이 있음)



이리로 올라오면,

묵은 옛길이 나온다.




들어가 보지만 길이 없다. 약 30여 미터 되돌아 나와서 오른쪽 오름길로 향한다.




저곳으로 나가서 바로 왼쪽 길로...







미타산 까지의 거리표시는 절대 믿으면 안됨 (지금부터 지루한 임도가 계속된다.)

썰렁한 불관사의 건물




정상 바로 아래의 농가


헬기장





미타산성의 흔적












자생하는 춘난





묵방마을



유학사의 이모저모


벌써 연등을 준비하는 모양이다. (올해 석가탄신일 5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