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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혼동되는말들

비로봉0 2007. 4. 14. 20:24

의미가 혼동되는 말들


1.가늠하다[동사]: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맞음을 헤아리는 일, 또는 헤아려 보는 대중.

♥아무 가늠도 없이 사업에 뛰어들다.

♥가늠을 잘해야 단발에 명중시킬 수 있지.


2.갸름하다[형용사]: 보기 좋을 정도로 조금 가늘고 긴 듯하다.

갸름하게 선이 고운 아낙의 옆얼굴이 월광(月光)을 받아 뽀얗게 빛났다

얼굴이 갸름하다


3.갈음하다[동사]: 원래 것 대신에 다른 것으로 갈다.

만원짜리를 천원자리 10장으로 갈음하다


4.가리키다[동사]: 손가락 따위로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말하거나 알리다.

어떤 대상을 특별히 집어서 두드러지게 나타내다.

시곗바늘이 이미 오후 네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는 손가락으로 북쪽을 가리켰다.


5.가르치다[동사]: 지식이나 기능, 이치 따위를 깨닫거나 익히게 하다.

그릇된 버릇 따위를 고치어 바로잡다.

교육 기관에 보내 교육을 받게 하다.

그는 그녀에게 운전을 가르쳤다.

저런 놈에게는 버르장머리를 톡톡히 가르쳐 놓아야 한다.

저는 지금 초등학교에서 어린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6.너무[부사]: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고르다가 눈먼 사위 얻는다.


7.매우[부사]: 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

그는 해외로 출장을 매우 자주 다닌다.

사과 꽃이 피기 전 매우의 계절에 그는 밤 늦도록 안방에서 책을 읽으면서 새웠다.


8.너비[명사]: 평면이나 넓은 물체의 가로로 건너지른 거리.

너비를 줄이다

도로의 너비를 재다


9.넓이[명사]: 일정한 평면에 걸쳐 있는 공간이나 범위의 크기.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다

책상 넓이만 한 지도


10.느리다[형용사]: 어떤 동작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
일이 진행되는 속도가 더디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모두 느리게 움직이고 있었다.

추위와 굶주림, 피로가 겹쳐 사병들의 동작은 흡사 굼벵이처럼 느리고 우둔하다



11.늦다[형용사]: 시간이 알맞을 때를 지나 있다. 또는 시기가 한창인 때를 지나 있다.

[동사] : 정해진 때보다 지나다.

그는 약속 시간에 항상 늦는다.

시계가 오 분 늦게 간다.


12.늘이다[동사]: 본디보다 더 길게 하다.

고무줄을 늘이다

거미줄같이 늘여진 로프 줄의 함정이 나의 신경을 돋운다.


13.늘리다[동사]: (세력이나 양 따위를)크게 하거나 많게 하다.

그 집은 알뜰한 며느리가 들어오더니 금세 재산을 늘려 부자가 되었다.

적군은 세력을 늘린 후 다시 침범하였다.


14.두껍다[형용사]: 두께가 보통의 정도보다 크다.
층을 이루는 사물의 높이나 집단의 규모가 보통의 정도보다 크다.
어둠이나 안개, 그늘 따위가 짙다.

추워서 옷을 두껍게 입었다.

나무 밑은 그늘도 훨씬 두꺼웠고 강바람도 시원했다.


15.두텁다[형용사]: 신의, 믿음, 관계, 인정 따위가 굳고 깊다.

친분이 두텁다

두터운 교분을 유지하다.


16.띠다[동사]: 물건을 몸에 지니다.
용무나,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
어떤 성질을 가지다.

추천서를 띠고 회사를 찾아가라.

붉은빛을 장미

그의 얼굴은 살기를 띠기까지 했다.

보수적 성격을 띠다


17.띄다[동사]: ‘띄우다’의 준말.

확 두드러지게 보인다.

둘 사이의 간격을 벌리게 한다.

원고에 가끔 오자가 눈에 띈다.

우리는 부부가 더 이상 다투지 않게 남편의 자리를 아내의 자리와 적당한 간격으로 띄어 서 놓았다.

요즘 들어 형의 행동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18.반드시[부사]: 틀림없이 꼭. ≒기필코·필위(必爲).

지진이 일어난 뒤에는 반드시 해일이 일어난다.

언행은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


19.반듯이[부사]: 반듯하다.

관물을 반듯이 정리해라.

원주댁은 반듯이 몸을 누이고 천장을 향해 누워 있었다.


20.벌이다[동사]: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놀이판이나 노름판 따위를 차려 놓다.
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놓다.
가게를 차리다.

잔치를 벌이다.

장기판을 벌이다.

책상 위에 책을 어지럽게 벌여 두고 공부를 한다.

읍내에 음식점을 벌이다.


21.벌리다[동사]: 둘 사이를 넓히거나 멀게 하다.
껍질 따위를 열어 젖혀서 속의 것을 드러내다.
우므러진 것을 펴지거나 열리게 하다.

양팔을 옆으로 벌리다

생선의 배를 갈라 벌리다

입을 벌리고 하품을 하다


22.부시다[형용사]:{주로 ‘눈’과 함께 쓰여}빛이나 색채가 강렬하여 마주 보기가 어려운 상태에 있다.

그릇 따위를 씻어 깨끗하게 하다.

어두운 실내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자 눈이 부셔서 눈을 뜰 수가 없다.

밥 먹은 그릇은 깨끗이 부셔 놓아라.


23.부수다[동사]: 단단한 물체를 여러 조각이 나게 두드려 깨뜨리다.
만들어진 물건을 두드리거나 깨뜨려 못 쓰게 만들다.

돌을 잘게 부수다

자물쇠를 부수다


24.붙이다[동사]: 내기를 하는 데 돈을 태워 놓다.
신체의 일부분을 어느 곳에 대다.

기대나 희망을 걸다.

그 친구 덕에 온몸이 만신창이로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

부부는 서로 정을 붙이면서 살기 마련이다.


25.부치다[동사]: 편지나 물건 따위를 일정한 수단이나 방법을 써서 상대에게로 보내다.

마음이나 정 따위를 다른 것에 의지하여 대신 나타내다.

먹고 자는 일을 제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다.

편지를 집으로 부치다

나는 아직도 그에게는 실력이 부친다.

당분간만 밥은 주인 집에다 부쳐 먹기로 교섭했다.


26.빌다[동사]: 바라는 바를 이루게 하여 달라고 신이나 사람, 사물 따위에 간청하다.
잘못을 용서하여 달라고 호소하다.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길 바라다.

대보름날 달님에게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학생은 무릎을 꿇고 선생님께 용서를 빌었다.

아내는 남편의 병이 빨리 낫게 해 달라고 빌었다.


27.빌리다[동사]: 남의 물건이나 돈 따위를 나중에 도로 돌려주거나 대가를 갚기로 하고 얼 마 동안 쓰다.

남의 도움을 받거나 사람이나 물건 따위를 믿고 기대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다

남의 손을 빌려 일을 처리할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28.엉기다[동사]: 점성이 있는 액체나 가루 따위가 한 덩어리가 되면서 굳어지다.

사람이나 동물 따위가 한 무리를 이루거나 달라붙다.

냄새나 연기, 소리 따위가 한데 섞여 본래의 성질과 달라지다.

매우 힘들게 간신히 기어가다.

피가 엉기지 않고 출혈이 계속된다.

강아지들이 엉겨서 장난을 친다.

땀 냄새에 음식 냄새가 엉겨 냄새가 고약하다.

겨우 한 사람이 엉기어 갈 수 있을 정도로 낮고 비좁은 동굴이었다.


29.엉키다[동사]: 여럿의 실이나 줄, 문제 따위가 풀기 어려울 정도로 서로 얽히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는 바람에 주말 계획은 완전히 엉켜 버리고 말았다.

머리카락이 엉키다


30.여위다[동사]: 몸의 살이 빠져 파리하게 되다.
살림살이가 매우 가난하고 구차하게 되다

오래 앓아서인지 얼굴은 홀쭉하게 여위고 두 눈만 퀭하였다.


31.여의다[동사]: 부모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이별하다.
딸을 시집보내다.
멀리 떠나보내다.

그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자랐다.

막내딸을 여의다


32.잃다[동사]: 가졌던 물건이 없어져 그것을 갖지 아니하게 되다.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지거나 헤어지게 되다.

기회나 때가 사라지다.

길을 못 찾거나 방향을 분간 못하게 되다.

노름에서 돈을 잃다

공원에서 아이를 잃은 가족들은 미아보호소로 달려갔다.

가정 형편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잃었다.

깊은 산중에서 길을 잃다


33.잊다[동사]: 한번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해 내지 못하다.

본분이나 은혜 따위를 마음에 새겨 두지 않고 저버리다.

본 지 오래된 영화라서 그 제목을 잊었다.

미스 홍이 삼 년 이상이나 마치 자기 일처럼 성의껏 거들어 준 데 대해서는 그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소.



34.좇다[동사]: 목표, 이상,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

규칙이나 관습 따위를 지켜서 그대로 하다.

눈여겨보거나 눈길을 보내다.

명예를 좇는 젊은이

스승의 학설을 좇다

시선은 서편 하늘로 멀어지는 까마귀 떼를 좇고 있었다.


35.쫓다[동사]: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하여 뒤를 따라서 급히 가다.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내몰다.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다

어머니는 아들을 쫓아 방에 들어갔다.


36.홀몸[명사]: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 ≒단신(單身)·척신(隻身).

사고로 아내를 잃고 홀몸이 되었다.

그는 홀몸으로 고향을 떠났다.


37.홑몸[명사]: 딸린 사람이 없는 혼자의 몸.
아이를 배지 아니한 몸.

나도 처자식이 없는 홑몸이면 그 일에 당장 뛰어들겠다.

홑몸도 아닌데 장시간의 여행은 무리다.


38.일체[명사]: 모든 것. {‘일체로’ 꼴로 쓰여} ‘전부’ 또는 ‘완전히’의 뜻을 나타내는 말.

거기에 따른 일체 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그는 재산 일체를 학교에 기부하였다.


39.일절[부사]: 아주, 전혀, 절대로의 뜻으로, 흔히 사물을 부인하거나 행위를 금지할 때에 쓰는 말.

일절 간섭하지 마시오.

할아버지나 삼촌은 끝내 그 이상의 말을 일절 입 밖에 내지 않았다.


40.한참[명사]: 시간이 상당히 지나는 동안.
두 역참(驛站) 사이의 거리.

그는 한참 나를 노려보더니 돌아서 가 버렸다.

담장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니 기와집이 나왔다.


41.한창[명사]: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

[부사]: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모양.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모양.

벼가 한창 무성하게 자란다.

다방 안은 날씨가 좋지 못한 탓인지 한창 붐빌 시각인데도 손님이 별로 없었다.


42.행여나[부사]: ‘행여’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어머니는 행여나 좋은 소식이 있을까 하고 기다렸다.

그는 행여나 비밀이 밖으로 새어 나갈세라 담당자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시켰다.


43.혹시나[부사]: ‘혹시(或是)’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그래도 혹시나 그가 올까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혹시나 하고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오지 않았다.


44.한글[명사]: 우리나라 고유 글자의 이름. 세종 대왕이 우리말을 표기하기 위하여 창제한 훈민정음을 20세기 이후 달리 이르는 것으로, 1446년 반포될 당시에는 28 자모(字母)였지만, 현재는 24 자모만 쓴다.

그녀는 한글도 읽을 줄 모르는 까막눈이었다.


45.국어[명사]: 한 나라의 국민이 쓰는 말. ≒나라말·방어(邦語).

이 책은 이십여 개 국어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