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산 서 당
지정종별 :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5호 (1984. 7. 25 지정) 소 재 지 : 수성구 성동 산22 서당은 서원 등과 함께 고려말에서 조선조까지 주된 사학의 교육기관이었다. 서당이 최초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고려시대로 추정되나 서당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조선시대이며 특히 교육적 기능면이나, 그 수에서 보편화되고 사회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조선중기 이후의 일이다. 고산서당은 대구와 경산간 국도상에서 대구와 접경지점의 북쪽에 위치하는 성동의 서원골 야산 중턱에 북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그 앞으로는 남천이 흐르고 있다. 고산서당이 언제 세워졌는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퇴계 이황(1501∼1570) 선생과 우복 정경세(1563∼1633) 선생이 이곳에서 강을 했다는 것으로 보아 1500년대에 이미 건립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고산이란 이름은 퇴계 선생이 지었다고 한다. 1690년에는 서당 뒤편에 사당을 건립하여 두 사람의 위패를 모시면서 서원으로 개칭되었으나 사당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강당은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훼철되었다가 1879년(고종 16) 유림에서 강당만을 다시 중건하여 고산서당이라 하였다. 서당 뒷편에는 1872년 세워진 퇴계, 우복 선생의 강학을 기념하는 유허비가 있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작은 규모의 소박한 교육공간으로 재건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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