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경북 청도 선의산, 용각산
- 산행일시 : 2007년 3월 1일(목요일) 09:30~16:00
- 함께 : 아내
- 산행경로 : 두곡리마을회관-숲실-암자골-선의산(756.3)-용각산(692.5)-임도등산로갈림길-밤티재두곡마을갈림길-두곡마을회관
두곡리 마을회관에 차량을 주차하고 마을회관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숲실마을을 거쳐 암자골로 들어간다.
암자골엔 폐허가 된 무너진 집이있고
포크레인이 옛집터를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별장과 같은 새 건물들이 들어서있고,
전기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는데, 텔레비젼 시청을 위한 위성 안테나가 설치 되어있다.
이곳 암자골에서 부터 선의산 주능선길 까지는 정상적인 등로가 없다.
아주 오랜 옛날 개간 되었을 법한 밭의 흔적을 따라 길이 수없이 끊어지고 잡풀의 연속이다.
낙엽이 쌓인 급경사길 또한 우리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선의산 정상 바로 아래 삼거리
선의잔 정상을 오르는 짧은 로프구간
정상에 서서(산행을 시작한 두곡리 전경)
정면 용각산의 모습
선의산 정상에서
일제만행 쇠말뚝 뽑은곳
멀리 마루금의 팔공산 능선
더운날씨와힘든 오름길에얼마 준비하지 않은 식수가 선의산 정상에서 바닥이 난다.
용각산 까지의 거리만 해도 5km나 남았는데......
용각산으로 향하는 중간쯤에 넓고 깨끗한 묘에서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와 휴식을 한 후 다시 용각산으로...
용각산 가는 길(주능선에는 새로 세운듯한 이정표들이 잘 정비 되어있다.)
용각산 가는길의 삼거리
멀리 경산쪽에 산불이... 지난주 토요일엔 팔공산 신령방면에서 연기가 솟더니...
용각산 정상
산불감시초소와 뒷쪽 밤티재에서 내려오는 지방도
용각산에서 바라본 선의산
용각산 정상석(기존의 바위를 그대로 활용한 듯하다.)
용각산에서 임도로 내려오는 길
임도 등산로 갈림길(밤티재 방향으로 내려가다 두곡리로 내려서는 등로를 잘 찾아야 함)
이곳에서 곰티재 방향으로 10여분 내려가다 왼쪽으로난 소로로 접어들면(유심히 살펴야 함)길이 희미하고 간간히 끊어지기도 하지만 두곡리 마을로 원점회귀를 할 수 있다.
뒤쪽 용각산
중앙 용각산
두곡리에서 선의산 오름길은 대체로 산길이 희미하고 잡목이 많다.
지도에 길이 표시 되어있다 해서 다 믿을것이 아니다.
이른 봄이니 망정이지, 더운 여름철 이었다면 무척 고생했을것 같다.
두곡리 마을회관에 당도하여,제일먼저 아내와 음료수 1캔씩을 시원하게 들이킨다. 꿀맛이다.
(음료수 값 1400원, 종일 주차한 것에 비하니 미안한 마음도 든다.)
마을회관에 계신 할머님께서 이곳에서 등산을 하는 이는 드물다고 하며,
난(蘭)을 채취하러 왔는가 묻는걸 보니,
이곳엔 난(蘭)이자생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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