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

(얼마전 신아의 모습이 이상하여 문의드린 난초입니다.) 2007년 12월에 산채한 한 촉에서 올해 신아가 이렇게 올라 왔습니다.게으름병 때문에 이제서야 분을 털기로 결심을 하고... 아래 부분에 엄청난 혹이 보입니다. 반대 방향으로 보면 엄청나게 밑단 신아의 벌브임을 확인합니다. 일단 저 밑단 촉을 분리합니다. 분리 후,,, 양쪽으로 각 신아가 1촉씩 보이는데, 영~~ 위치가 맘에들지 않습니다. 떼어낸 기형(?) 촉 만지다 보니 양파껍질 벗겨지듯이 그만 한 꺼풀이 떨어져 버리고... 이렇게 3그루로 분리 수술을 하였습니다. 분리하고 보니 이 촉들은 그냥 그렇게 분에 올리면 될 것 같아 높이를 잘 맞춰서 분에 합식하여 올렸습니다.문제는 괴상하게 생겨버린 이 촉입니다.(분에 올리려니 도저히 자세가 나오지 않..

분양 당시의 모습 작년에 신아들이 무지로 올라오더니 이제 발색이 시작되나 보다.

지난 일욜, 늦은 오후에 시간이 좀 있어 인근의 서반 밭을 찾았습니다. 작년 추석때 찾았던 곳인데, 또 한 촉이 삐죽이 올라와 나도 데려가세요~ 하며 처다보고 있네요. ㅎㅎ

금요일 막 퇴근을 하려고 정리를 하던 중, 때르릉~~ "뭐하십니꺼?" "여기 경북 내륙쪽인데, 새로운 난초 산지를 개척하고 집으로 가려고 차표를 끊어 놓고 기다리는 중에 전화를 해 봤습니다." 행인2님의 전화였습니다. "고마 차표 물르고 대구로 오셔서 저하고 같이 마산으로 내려가서 새벽까지 술이나 한잔 하입시더. 마침 내일 쉬는 날이니..." 이렇게 해서 마산행 티켓이 대구행으로 바뀌었고, 대구 북부정류장에서 만나 맛있는 삼겹살로 저녁식사를 하며 행인2님의 전리품(산채품)을 감정하고 구마고속도로를 달립니다. "기왕 나선 길이니 오랜만에 부평초형님을 뵈로 갑시다." 행인2님의 제안에 행선지는 고성으로 바뀌었고, 이슬이를 곁들인 난담으로 밤 새 시간가는 줄을 몰랐네요. 토요일 오전 총무님 사무실을 방문하여 ..

대국이라는 난은 경남 거제도 화훼종묘단지에서 소심계의 세엽혜란과 서양란을 인공적으로 교배하여 만들어낸 잡종으로 원래 명칭은 거제대국이라 명명돼 있습니다. 잎에는 하얀 복륜 무늬를 두르고 있고 잎은 그다지 길게 자라진 않으며 옆으로 휘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꽃은 소심으로 핀다고 하지만 아직 꽃을 피워본 사람을 만나보지 못 해 그건 믿을 수가 없고 꽃을 피워봐야 확인 될 것같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고 사용하세요~~ 재료> 겉보리 - 40%, 자우영씨 - 50%, 쌀겨 - 10% 1,2번째사진- 100~20%로 발효 된 퇴비 3번째사진- 발효 된 퇴비가 1/2로 발효 된 것이 고체에 가까운 액비로 발효된 비료 입니다. 거름 주는방법> 지금 드리고 있는 거름에 물 30말 정도를 양말에 이 거름을 담아서 물에 3~4일정도 잘 풀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대로 햇볕에 말려서 필요한 양 만큼만 빠아서 다른 화분에 주어도 좋고,물에 희석하기에 양이 많으면, 조금씩 물에 희석해서 사용 하시면 좋습니다.거름 성분은 아무것도 모릅니다.옛날 농촌에서 쓰던 방식 그대로 좋은 재료를 썼습니다.만약 공짜로 드렸더라도 난초에나 다른 작물에 피해가 있다면 한 1년동안 섬놈이 가서 머슴살이라도 하겠습니..